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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따뜻한 효(孝) 잔치, 구순·상수 생신잔치 열어

90세(구순), 100세(상수) 되는 장수 노인들 49명 모시고 경로 잔치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5-06-10 10:05

신문게재 2025-06-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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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10일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90세(구순), 100세(상수) 되는 장수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효친의 전통 미덕을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지회장 이범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90세(1935년생) 48명, 100세 이상 1명, 총 49명의 노인과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가족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수 노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주인공인 노인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과 행사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 등 예를 갖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보은군은 매년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효(孝)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보은군 내 90세 이상 장수노인은 203명, 100세 이상은 12명으로 총 2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최고령자는 107세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은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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