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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임대주택 명칭 공모 실시

청년을 위한 공간, 이름부터 함께 짓는다
공간보다 먼저 필요한 건 정체성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06-10 14:25
거창군 청년임대주택 명칭공모
거창군 청년임대주택 명칭공모<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청년임대주택의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6월 27일까지이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임대주택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를 투입해 조성 중이다.

총 19세대 규모로 1인 가구 중심 미니투룸 구조다.

입주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이며, 세부 자격은 7월 중 별도 공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명칭을 통해 공간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함께 정립하자는 취지다.

공모작은 군의 청년정책 비전과 거창의 특색을 담아야 한다.

선정작은 선호도 조사와 청년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응모는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로 이뤄지며, 표절이나 도용은 심사 제외된다.

참신성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최종 당선작에는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군은 청년 주거 정책의 상징적 출발로 이번 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공간의 완성은 외형이 아니라, 그 이름에 담긴 공감에서 비롯된다.

비워진 표지판 하나에 거창 청년의 삶이 담긴다.

이름이 방향이 되는, 가장 첫 번째 설계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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