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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가 마늘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군은 하지(6월 21일)를 전후로 본격화되는 수확 시기를 앞두고, 6월 9일부터 마늘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마늘 수확 집중 일손돕기'를 시작했다. 이번 지원에는 군청 모든 부서와 지역 농협, 봉사단체 등 3027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고령농, 여성농, 장애인 농가 273곳에는 우선적으로 지원 인력이 투입된다. 땀 흘리는 현장에는 생산적 일손봉사 '농촌이음' 1165명을 비롯해 충북형 도시농부 262명, 농기계 인력지원단 141명, 일손 기동대 126명, 서울과 성남의 새마을부녀회 등 외지 봉사자 1240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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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 |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수확 시기가 빨라져 농가의 부담이 컸지만,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며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마늘 수확이 끝날 때까지 단 한 농가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은 283.87㏊, 재배 농가는 1048곳에 이른다. 군은 수확 기간 내내 읍·면별 실적을 매일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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