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하반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접수 시작

연 1% 저리 융자, 경영안정 위한 자금 지원
조건은 명확하나, 지속성과 효과 분석은 과제로 남아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06-11 12:57
KakaoTalk_20240805_122210974_03
의령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의령군이 농업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융자 지원에 나섰다.

군은 '2025년 하반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신청을 6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농약·비료 구입 등 운영자금 용도로, 총 15억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군 내 주소지를 둔 농업인과 법인으로, 개인은 최대 7000만 원, 법인은 2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NH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진다.



군은 앞서 상반기 사업을 통해 총 14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융자 대상과 금액 기준은 명확하지만, 지원 이후 성과 분석 체계는 병행돼야 한다.

사업 반복에 따른 실질적 효과와 수요자 중심 설계 여부도 검토가 요구된다.



융자 이력이 누적되는 만큼, 자금 활용의 효율성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재정 투입의 반복이 아닌,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

지원은 현재를 돕지만, 지속은 구조로 완성된다.

농업 경영의 뿌리는 자금보다도 방향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