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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 기후재난 선제 대응체계 구축 촉구

-침수·돌풍·산불 등 이상기후에 맞춘 맞춤형 예방대책 필요성 강조-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6-18 11:15
3-1. 김진환 의원 5분 자유발언
김진환 의원, 기후재난 대비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촉구
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점점 심화되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상기후 현상이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발생하고 있어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으로는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세 가지 주요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정비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제천 신월동에서 시간당 23mm의 비로 도로 침수가 발생한 사례를 들며,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첨단 배수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둘째, 돌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옥외 간판과 공사장 펜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기 점검과 사전 고정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풍주의보 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셋째, 산불 예방을 위한 대형 스프링클러 설치 확대를 주문했다. 현재 제천 일부 지역에 설치된 사례를 바탕으로, 건조한 산림지역에 사전 급수를 통해 산불 위험을 줄이는 체계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민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선제적 예방대책을 마련해 제천이 기후재난에 강한 안전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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