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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의 정기를 담은 명품 양파" 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7월 11일 개막

-양파 직거래부터 전통공연·야생화 전시·영화제까지…농촌과 도시를 잇는 3일간의 특별한 여정-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7-01 08:46
2025년 「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2025년 「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올해로 23회를 맞는 월악산송계 양파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한수체육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월악산 자락에 위치한 송계리는 석회암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 덕분에 고품질 양파의 주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송계 양파는 맛이 뛰어나고 저장성도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는 양파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열리며,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양파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천 지역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2
2025년 「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
행사는 7월 11일 직거래 판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12일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식전 행사로는 합창단과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서 양파 요리 시연 및 시식, 개막식, 축하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야생화 사진 전시, 돗자리 영화제, 제천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 김명수 대표는 "송계 양파는 자연환경이 만든 최고의 농산물"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산지에서 직접 양파를 구매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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