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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박물관'을 다시 보다

세계 사진 아카이브와 한국 대표 작가가 함께하는 국제주제전]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07-06 11:11
1-1 동강국제사진제 국제주제전 포스터
,동강국제사진제’국제주제전 포스터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주목할 만한 국제주제전은 'Museum Project'를 로, 박물관의 역할과 의미를 사진 매체를 통해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사진 아카이브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저장소를 넘어과 시선이 축적되는 문화 공간임을 탐구한다.



초상, 시인 김규동, 1977, 동강사진박물관 소장
동강국제사진제 구제주제전, 육명심, 문인의 초상, 시인 김규동, 1977, 동강사진박물관 소장
주요 전시 내용은 이탈리아 'Alinari' 소장품: 19세기 유럽 박물관의 대중화 과정을 담은 이미지,George Eastman Museum: 사진 매체의 기술적 보존과 박물관의 진화,프레데릭 구테쿤스트: 19세기 미국 박물관과 인물 사진의 시각적 기록,구본창의 <Vessel>: 백자를 통해 전통과 현대, 보존과 감각을 연결,엘리엇 어윗의 <Museum Watching>: 박물관의 유머와 인간적 순간들,육명심의 <문인의 초상>: 인물로 표현한 한국인의 지성과 시대정신,가브리엘레 바질리코 아카이브: 도시와 공간을 기록한 비평적 시선,토마스 스트루트의 <Audience>: 관람자를 관찰하는 이중 시선 구조 등 이다.

전시는 박물관의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상을 다양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개막식은 7월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외 사진예술을 연결하는 대표 축제로, 올해도 국제공모전과 수상자전 등 10여 개 전시와 교육·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의 세부일정은 홈페이지(www.dgphoto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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