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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세종시, 111대 시범운영 후 확대 검토
크기·무게 줄여 청소년·여성 이용 편리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승인 2025-11-07 16:12
꼬마_어울링(대중교통과)
세종시가 7일부터 '꼬마 어울링' 111대를 시범 운영한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7일부터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111대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꼬마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보다 크기는 26인치에서 20인치로 6인치 줄고 무게는 약 19㎏에서 16㎏으로 3㎏ 가벼워져, 체구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만 15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꼬마 어울링을 주요 휴식 명소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3곳에 각 10대씩 총 30대를 시범 배치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조치원읍과 동 지역 내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중심지에는 각 5대씩 총 81대를 배치해 일상 속에서 꼬마 어울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위치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링하되 별도의 일일 재배치는 진행하지는 않는다.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어울링' 앱 내에서 각 대여소별 자전거 대수를 확인한 뒤 자전거 정보무늬(QR)코드를 찍고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꼬마 어울링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체구가 작은 청소년과 여성 등 더 많은 시민의 공영자전거 이용이 편리해지도록 꼬마 어울링을 도입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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