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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씨름단, 성금·장학금 전달

선수들이 직접 포상금 모아 마련한 기탁금
전충식 감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씨름단 될 것”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03 11:31

신문게재 2025-1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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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씨름단 전충식감독이 영월군민들의 응원에 감사에 말을 전하고 있다.
영월군 씨름단이 2일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돕기성금 420만 원과 영월장학회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씨름단 선수들이 대회에서 거둔 포상금과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합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기탁식에는 전충식 감독을 비롯해 이준호 코치, 김민정 장사, 김민호 장사, 유경준 장사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지역 주민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장에서 힘을 낼 수 있다"며 한목소리로 감사함을 전했다.



전충식 감독은 "영월군민 한 분 한 분의 응원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이번 기탁은 그동안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선수들과 함께 뜻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씨름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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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복 영월군 부군수와 전충식 감독을 비롯해 이준호 코치, 김민정 장사, 김민호 장사, 유경준 장사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디.
영월군 씨름단은 민속리그와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선수들은 매 시즌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번 기탁 활동을 통해 '선수로서의 성적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역 관계자는 "영월군 씨름단이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씨름을 지역 전략종목으로 육성하며 선수단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씨름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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