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과 대덕구 신규 직원들이 맞춤형 직장교육 '슬기로운 대덕생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신규 직원들을 위해 맞춤형 직장교육을 시행,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신규 임용자 35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환경에 대한 적응을 돕고 구정 이해도를 높이는 '슬기로운 대덕생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구정 운영 방향 공유 △사례중심의 감사 실무교육 △민원 응대 요령 △MBTI 기반 조직 커뮤니케이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덕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동춘당' 탐방과 정수사업소 견학 등 현장 기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특히, 외부 전문 강사가 진행한 '민원응대와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에서는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민원 상황별 소통법과 동료 간 이해 증진 전략을 다뤄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신규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해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