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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교회 성도들이 퍼레이드 중 당진시청에 도착했다.(동일교회 제공) |
"세상 권력에 눌려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참된 자유를, 절망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당진동일교회(담임목사 이수훈)는 12월 14일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10여일 앞두고 퍼레이드를 진행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성탄 퍼레이드는 동일교회 교인 중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회를 출발해 당진시청까지 가두 행진을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시민들에게 성탄의 멧세지를 전달했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시민참여형 걷기 캠페인은 동일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걷기와 환경정화, 이웃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동일교회 김은경 권사는 "이번 성탄 퍼레이드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한다"며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 삶을 짓누르던 저주와 가난, 어둠이 떠나가고 놀라운 기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또 하나의 '역사의 한 장면' 을 기록했다"며 "하나님의 치밀하신 계획과 크신 은혜가 있었기에 거룩한 여정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일교회는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한 달 동안 일곱 차례의 치열한 회의와 기도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800여 성도들이 참여해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안전과 질서를 위해 행사의 시작과 끝을 안전하게 지켜준 경찰서 관계자들과 안전팀 그리고 차량부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혜의 행진을 위해 거리에서 찬양을 울려 퍼지게 한 방송팀과 찬양팀, 그리고 힘차게 걸음을 내디딘 행진팀,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준 기획팀과 지구장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따뜻한 섬김을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풍성한 식탁과 간식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주신 주방팀, 간식팀, 삼겹살팀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주방에서 섬겨주신 권사팀, 시청에서 두팔벌려 천사의 미소로 맞이해 주신 시청 동행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퍼레이드를 지켜본 시민 P씨는 "동일교회의 가두 행진을 보면서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함락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했다"며 "이번 행진을 계기로 당진이 성시화 되고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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