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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농산물, 말레이시아서 해외 판로 확장 발판 마련

쿠알라룸푸르서 판촉전…20개 유통사 참여해 협력 논의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15 10:58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는 말레이시아에서 지역 농산물 판촉행사를 열고 현지 유통업계와 접점을 넓히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시는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며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다양한 업체가 협력 의사를 밝히며 판로 확대 기대가 높아졌다.



시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판촉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사 20개 업체와 aT말레이시아지사, 코트라(KOTRA) 등이 참석해 충주 농산물에 관심을 보였다.

시는 제품 특성과 생산관리 체계, 공급 역량을 설명하며 현지시장 진입 가능성을 공유했다.



충주사과·충주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은 품질 안정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가공식품은 맛과 편의성, 구성 다양성에서 호응을 얻었다.

도매업체와 수입사,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관계자들은 향후 협력 의사를 밝히며 충주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실제 수출 상담도 이뤄져 성과가 확인됐다.



시는 이번 홍보전을 계기로 공동 프로모션, 브랜딩 협업, 정례 상담회 등 지속적인 협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업체별 협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판촉 홍보행사는 현지 관계자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통사와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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