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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선 추풍령역 승하차장 연결통로 설치사업' 위치도.(영동군 제공) |
국비가 반영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동 환경 개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영동군은 15일 '경부선 추풍령역 승하차장 연결통로 설치사업'의 2026년도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역 이용객들이 철도 선로를 직접 횡단해야 하는 기존 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추풍령역은 안전한 이동 경로가 부족해 보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지속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높이 65m, 넓이 3.0m 규모의 연결통로와 엘리베이터 설치가 계획돼 있으며, 이용자 접근성과 보행권 확충이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138억 원으로, 이 중 국비 100억 원가량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며, 2026년도 예산에 국비 15억 원이 우선 반영되면서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군은 2022년부터 국회 방문, 국가철도공단 협의, 주민설명회 등을 이어오며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역 이용객들은 열차 탑승을 위해 철도 위를 직접 건너야 하는 상황으로, 보행 약자의 이동이 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연결통로 설치는 주민 안전과 보행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며, 영동군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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