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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종자 유통조사 마무리

내년 특별점검 예고…표고·묘목 등 74건 관리 실태 점검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5-12-15 11:09
사진1_표고 생산농가 유통조사
표고 생산농가 유통조사 모습.(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제공)
올해 산림종자 유통 실태 점검이 마무리되면서 내년에는 종자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이 확대될 전망이다.

임산물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춘 집중 단속도 예고됐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5일 2025년 '산림종자 유통조사'를 완료하고, 2026년에는 산림종자 유통 안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고 종균, 접종배지, 묘목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점검은 총 74건이며 ▲계도 및 현지 시정 9건 ▲경고 3건 등이 조치됐다.



점검 과정에서는 품질표시 준수 여부, 신고사항 이행, 유통이력 관리 실태가 중점적으로 검토됐고, 하반기에는 민원 동향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표시 오류가 발견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이뤄지는 등 현장 중심 관리가 강화됐다.

내년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임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1~2월 '설 명절 대비 집중 점검'이 시행될 예정이다.



표고·목이 등 임산물의 품질 적합성과 품질표시 준수 여부 등 위반 사례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김유빈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담당자는 "품목별 점검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 의견을 반영해 체계를 정비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며 "2026년에는 올해 경험을 기반으로 더욱 내실 있게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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