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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2028년 체감 기대

윤석춘 시 도농정책기획과장, 15일 오전 브리핑
조치원 통합 비행장, 2026년 1월 관련 부대에 인계
기존 조치원 비행장, 2027년 말 세종시 사업지로 활용
연기비행장, 유사 시기 연기면 공공택지지구로 개발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5-12-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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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이후 고도 제한 변화. 사진=세종시 제공.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의 대국민 편익이 2028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모될 전망이다.

윤석춘 세종시 도농정책기획과장은 15일 오전 이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조치원 통합 비행장은 52만 803㎡규모 조성되고 있고, 2026년 1월 관련 부대에 사업 인계된다. 위치는 연서면 월하리 1223번지 일원이다.

기존 조치원 비행장은 2027년 12월 이후 세종시의 필요 사업 부지로 활용된다. 부지 규모는 약 30만㎡다. 현재는 교통회관과 물류 기능 집적지로 구상되고 있고,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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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지점이 세종시가 필요 사업 부지로 활용할 곳, 노란색과 보라색 지점이 조치원 통합 비행장 부지. 사진=이희택 기자.
폐쇄된 연기비행장(7만 3342㎡)은 2023년 1월 연기면 공공택지 지구로 편입됐고, 향후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 사업 단계에 놓인다.



주민 숙원인 부대의 완전한 이전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재 비행안전구역은 85% 해제되고 헬기 이착륙지가 주거지와 먼 곳으로 이동하는 등 소음 등의 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석춘 과장은 "군 비행장으로부터 기존 조치원 지역과 연기 지역의 지속적인 항공기 소음 피해와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재산권 제한 등 주민 불편이 반복됐다"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한편, 이 사업은 2019년 10월 국방·군사시설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승인으로 추진 동력을 얻었다. 사업비는 보상비 589억 원, 공사비 1728억 원, 부대비 393억 원 등 모두 2710억 원으로, LH가 50% 분담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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