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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 환자의 증가와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전 대덕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관계자가 혈액을 정리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특히, 기온이 떨어지고 일선 학교에 방학이 시작되는 겨울철은 혈액 수급에서는 1970년대 보릿고개에 비유될 만큼 수요에 공급이 충분하게 받쳐주지 못한다. 올해 우리지역에서 팔을 걷어 헌혈을 실천한 건수는 22만9695건으로 지난해 헌혈의 9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해 이뤄진 헌혈 건수만 보면, 대전과 세종·충남은 서울 동부와 대구·경북에 이은 전국에서 세 번째 많은 곳이나 인구대비 헌혈률에서는 울산(9.9%), 서울(9.8%), 강원(9.6%), 제주(7.4%)보다 낮은 6.1% 수준으로 헌혈 실천 열기가 높지 않다. 헌혈할 수 있는 16세부터 65세 사이 연령대 중에서는 30~39세까지 30대 헌혈 참여율이 유독 낮아 작년 우리 지역 전체 헌혈 중 10대가 22%, 20대 36%, 40대 16.1%일 때 30대는 14.1%로 저조하고 전국평균(15.9%)에도 미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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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 환자의 증가와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대전 대덕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내 헌혈의집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방학과 연말부터 연초의 연휴 그리고 독감 유행 영향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헌혈을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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