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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길 교수는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 재료 분야 유망 학생 7명에게 이달 6일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윤 교수가 기부한 장학금은 앞으로 25년간 HUST의 우수 학생에게 매년 지급될 예정이다.
윤 교수는 20여년 전부터 HUST의 우수 학생을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으로 유치하며 두 학교의 연구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엔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교육원(KEC)과 협력해 HUST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장학금 기부와 함께 연구 장비 기증을 통해 국제 협력에 앞장서며 베트남과의 인적·연구 교류 활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 교수는 1990년 충남대에 부임해 35년간 후학 양성에 헌신했으며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겨 2022년 신설한 충남대 석학교수 제도 1호 석학교수에 이름을 올렸다. 학과 발전을 위해 1억 3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순길 명예교수는 "최근 국내 대학들이 해외 우수 대학원생 유치 경쟁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충남대도 국제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장학금과 한국어 강좌 개설, 연구 인프라 지원 등이 충남대가 글로벌 인재의 선택을 받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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