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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2026 예산안 ‘감액’ 조정

사업 목적 대비 효과 면밀히 ‘검토’

김삼철 기자

김삼철 기자

  • 승인 2025-12-15 17:24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시의회 도건위)가 15일 2026 예산안을 '감액'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도건위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7개 사업에 대해 5억 9800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도건위는 "전반적으로 이번 예산안이 건전재정 운영 원칙과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을 억제하고, 합리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편성된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만 사업의 타당성, 사업 목적 대비 실효성, 시대적 적합성, 제도적 준비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정완기 위원장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집행기관이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재정 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소관 기금인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공동주택리모델링기금, 옥외광고발전기금 등 3개 기금에 대해서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지역 특성과 시민 정서에 부합하는 옥외광고문화 정립 등 각 기금의 설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운용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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