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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수영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 개최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기념 초대형 연출
2500대 드론으로 카운트다운 및 새해 희망 표현
광안해변로 교통 통제 및 537명 안전인력 배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5 18:19
보도사진1(광안리 M최)
2026 카운트다운 특별공연 홍보물./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가 올해 마지막 날 광안리해변에서 2500대 규모의 초대형 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을 열고 병오년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새해의 서막을 장식한다.

수영구는 오는 31일 밤 자정 광안리해변에서 총 2500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2026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드론 2,500대 규모의 초대형 연출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사로 구성하여 새해의 희망과 설렘을 담은 다채로운 장면을 구성한다. 공연은 KNN '2026 카운트다운 부산' 행사와 연계해 이벤트 및 초대가수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추진된다. 공연 당일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후 11시부터 익일 01시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광안리 SUP존 앞 삼거리~민락회타운) 교통을 통제해 관람 공간을 확보한다.

구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537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해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드론 비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통신 3사와 협력해 21시부터 익일 01시까지 광안리 해변 일대 공공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사 프리 와이파이를 일시 중단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2000대 규모의 예비 운영 체계도 마련해 뒀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6개 외국어로 안내방송도 제공된다.

수영구는 "이번 2026 카운트다운 공연이 새해의 희망과 설렘, 그리고 따뜻한 응원으로 광안리 밤하늘을 가득 채우길 바라며,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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