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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타워’, 개관 한 달여 만에 3만 명 방문

체류형 관광 거점 부상, 인근 상권·관광시설 이용 증가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5-12-20 15:37
청양 칠갑타워
청양 ‘칠갑타워’ 전경
청양 ‘칠갑타워’가 개관 한 달여 만에 전국에서 3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으며 청양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관 초기부터 방문 흐름이 이어지며 체류형 관광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칠갑타워는 11월 15일 개관 이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 인근 지역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며 꾸준한 방문 추이를 보이고 있다. 탁 트인 조망과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앞세워 청양 관광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문객 증가와 함께 인근 상권과 관광시설 이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음식점, 카페 등 주변 상권 전반에 활력이 돌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맞물리는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군은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칠갑호 일원 관광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칠갑호 야간경관 조성을 추진하고, 수변을 활용한 캠핑장과 휴식·체험 공간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칠갑타워는 청양 관광의 상징적 시설로 성장하고 있다. 콘텐츠 보완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칠갑호 일대를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갑타워는 6층 규모의 전망시설로 칠갑산과 칠갑호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타워는 높이 57m, 길이 102m의 스카이워크와 연결됐다. 승강기를 통해 내려오면 호수면 위에 설치한 600m 수상 보행교를 따라 이동하며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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