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송유인 김해시의원 “내덕초 개교 전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해야”

내덕서희스타힐스 통학 차량 중단 위기
8차선 대로 횡단 등 위험 요소 산재
교육지원청·김해시 합동 점검 요구
개교 전 안전 시설물 설치 완료 촉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0 22:17
송유인 의원
송유인 의원./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원이 내년 3월 내덕초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제기된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과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유인 의원은 19일 열린 제275회 김해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덕서희스타힐스 아파트의 통학 차량 운영 중단 방침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 공백을 우려했다.



송 의원은 내덕초까지의 통학 거리가 약 1.3km에 달하며, 학생들이 차량 통행량이 많은 8차선 대로를 횡단해야 하는 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상시적인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특히 송 의원은 행정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때까지 기존 통학 차량 운행을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해시와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횡단보도 신설과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 학생 안전을 보장하는 실효적인 조치를 개교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유인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은 행정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의무"라며 "내덕초 개교 전까지 안전 점검 결과와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송 의원은 앞으로 추진될 각종 도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학교 위치와 학생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통학로가 미리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