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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희 의원./양산시의회 제공 |
이종희 의원은 19일 열린 제20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북면과 상북면에 축구장 4곳 등 훌륭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이 장기 체류할 숙박 시설이 부족해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년 1월 170명 규모의 전지훈련이 예약된 점을 언급하며, 사람이 머물 공간이 없어 선수단을 추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을 짚었다.
이 의원은 행정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두 가지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다.
첫째는 하북면 내 영업을 하지 않는 모텔을 시가 인수해 전지훈련 숙소 및 다목적 공공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이다.
둘째는 운영이 중단된 자연호텔과 알프스호텔에 대해 행정적 중재와 민관 협력을 통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숙박 기반이 갖춰지면 식당과 편의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낙수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희 의원은 "체류 기간이 긴 여자축구 전국대회 등을 유치해 실질적인 소상공인 소득 증대로 이어가야 한다"며 "하북면을 단순히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체육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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