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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도시 경쟁력 키우는 사천시

콘텐츠·교육·창작·공간 아우른 종합 정책 추진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12-22 11:29
2025 거리공연 활성화사업 공연
2025 거리공연 활성화사업 공연<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는 행사 중심을 넘어 콘텐츠와 교육, 창작과 공간을 연계한 종합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사천 대표 축제인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는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정체성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냈다.

축제에는 4일간 2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으며, 용과 고려현종, 우주항공을 결합한 서사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문화 계승도 병행됐다.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 농악대전에는 14개 읍면동 농악단이 참여해 진주·삼천포 농악의 흐름을 잇는 무대를 만들었다.

구암제와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도 연중 이어졌다.

사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은 기획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 일상과 문화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통합 30주년을 기념한 대형 공연과 기획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도 운영됐다.

사천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꿈의 극단과 꿈의 무용단을 통해 아동·청소년 문화교육을 진행 중이다.

예술인 활동 기반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과 작은미술관 운영, 청년문화공간 놀라운지 조성을 통해 창작과 교류가 이뤄지는 환경을 마련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문화가 시민 삶과 도시 매력을 함께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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