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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市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등 7개 부문 싹쓸이

개인(팀) 부문 최다 수상 기록
교통-관광 융합 프로젝트로 대상
기관 부문 최우수기관 동시 선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3 08:33
22일 이병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고 있다
22일 이병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가 주관한 '공공기관 직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기관상을 포함해 7건의 우수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9일 스페이스 원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사는 전체 개인(팀) 수상작 10건 중 7건(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2)을 휩쓸며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503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교통-관광 융합 프로젝트'는 대중교통활성화추진단 TF팀이 제안한 것으로, 도시철도 인프라와 인기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관광 상품 개발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민관 협력 기반의 IP 활용 △관광지-교통 연계 통합 패스(PASS) 출시 △대중교통 내 참여형 콘텐츠 운영 등으로, 도시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기관별 참여도와 수상 성과를 종합 평가한 기관 부문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조직 차원의 정책 역량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강화, 시민 생활 편의 증진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평소 시민의 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꾸준히 고민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한 팀이 돼 정책 실행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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