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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모아미래 어린이집(원장 유은미)은 바자회 수익금을 37만2000원을 22일 군에 기탁했다. |
홍성군은 22일 모아미래 어린이집(원장 유은미)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성금 37만2000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10월 2일 '석택리의 비밀' 축제에서 어린이집이 부스를 운영하며 학부모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해당 바자회에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성금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모아미래 어린이집 푸른하늘반 원아 10명이 산타 의상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모은 정성을 전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했다. 유은미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준비한 바자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구항면은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모금 목표액 100%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구항면은 성금 모금 목표액의 100%를 달성했으며, 이는 면민들과 출향인들의 따뜻한 정성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 주민의 기부로 시작된 성금 모금은 마을 주민들의 정성 어린 참여, 폐휴지를 모아 기부한 주민의 노력,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기부 등 다양한 손길로 이어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8년생 어르신이 고향에 보탬이 되고자 소중한 성금을 보냈고, 적십자 회원으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몸소 봉사하는 것이 어려워 작은 기부로 동참한 주민의 사연도 전해지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특히 19일 기업전문 법무법인 '서정'을 설립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익수 구항면 명예면장은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나눔 실천에 큰 역할을 했다.
결성면에서는 홍성결성농요보존회(회장 최광돈)가 주관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모금 홍성결성농요 공연'이 19일 결성농요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 속에 37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홍성결성농요 공연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홍성결성농요보존회는 모심기와 김매기 과정에서 불리던 농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공동체 협동 정신을 전했다. 선소리산타령 공연단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색소폰 동호회 공연이 더해져 관객들은 전통문화의 멋을 즐기는 동시에 이웃사랑 실천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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