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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겨울축제 안전 총력 대응

성탄절 연휴 대천해수욕장 일대 대규모 인파 예상, 화재·구조 신속 대응 체계 구축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23 10:10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가 연말연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축제를 앞두고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보령머드테마파크와 대천해수욕장 주요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성탄절 연휴와 겹치는 이번 행사는 야간 조명 프로그램 등으로 상당수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소방서는 축제 개막 하루 전인 23일 오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위험 요인 식별과 비상 대피 동선 확인이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교육도 병행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소방 인력이 행사장 인근에 상시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특히 성탄절과 야간 시간대 등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성탄절과 연말 행사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중심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최근 대규모 행사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지자체와 소방 당국의 선제적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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