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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청사 |
서천군 2026년도 예산안이 총 744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13억원(2.94%) 증가한 규모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미래 경쟁력 확보와 군민 생활안정을 목표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2025년 호우피해 복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을 비롯해 마을회관 신축, 경로당 공공급식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과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 등을 통해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도 담겼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111개 사업, 32억원을 삭감하고 해당 금액을 전액 예비비(유보액)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보건택시 사업비 4억8900만원 전액이 절차 미이행을 사유로 삭감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61개 사업 가운데 12개 사업, 7억8000만원이 삭감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 및 교부세 확보를 목적으로 한 장항 맥문동 꽃 축제 사업비 1억원, 서천문화관광재단 출연사업비 2억9000만원도 삭감됐다.
김은이 서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예산 심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한편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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