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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신항 서‘컨’ 배후단지 인프라 개선공사 시행

내구성 강한 주철관 등 도입
비굴착 공법으로 환경영향 최소화
지자체 협의로 유지관리비 절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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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컨테이너 배후단지 포함 신항 전경./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신항 서 컨테이너 1단계 배후단지에 입주할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상·하수관로 유지보수공사를 시행한다.

현재 이곳에는 LX판토스, DP월드 등 주요 물류센터가 2026년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공동물류센터와 화물차휴게소 조성도 착착 진행 중이다.



공사는 먼저 상수관로에 기존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주철관을 적용하고, 하수관에는 유리섬유 재질의 보수재를 사용해 시설 품질을 대폭 높인다.

이번 보강 작업은 향후 시설을 관리할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이를 통해 입주업체들의 유지관리비 부담을 덜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하수관 공사 시 도로를 파헤치지 않고 관로 내부에서 보수하는 '비굴착 공법'을 활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공사로 항만 인프라의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하겠다"며 "앞으로도 항만 시설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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