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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5개국 해외대표부와 2026년 미래 전략 모색

5개국 거점 화상 전략회의 진행
지정학적 리스크 및 물동량 점검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장 모색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3 12:09
[251223 보도사진] BPA 해외대표부 전략회의 현장
BPA 해외대표부 전략회의 현장./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2일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개국 해외대표부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송상근 사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유럽, 미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파견된 대표부 전원이 화상으로 참석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주재국별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항만당국의 정책 변화, 현지 선사 및 화주 동향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대표부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컨테이너 물동량 흐름을 보고하고, 부산항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올 한 해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대비한 전략적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유럽과 미주 등 기존 물류센터 운영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물류 네트워크의 신규 거점 진출 등 확장 방안을 구체화했다.

송상근 사장은 해외대표부가 부산항과 글로벌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창구임을 강조하며, "해외 인프라를 통해 물류 영토를 넓히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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