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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성과평가 '우수' 획득

산·학·연 협력 기반 전주기 지원으로 수소기업 육성 성과 인정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5-12-23 17:36
테크노파크
2025 수소기술협력 생태계조성 및 수소포럼 개최./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의 목적 달성도, 수행기관의 사업관리 역량, 참여기업의 성장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산·학·연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 지원체계와 기업 육성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업 초기부터 수소산업 육성 정책과 지역 산업구조를 연계한 명확한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기술 수준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전 과정에 걸쳐 성과 점검과 피드백 체계를 운영한 점이 사업 관리 및 운영 적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본 사업을 통해 부산테크노파크는 예비수소전문기업 11개 사를 발굴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성능 분석 ▲국내·외 인증 취득 ▲수소 전문가 교육 등 전주기 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들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며, 기술성숙도(TRL) 향상과 시장 진입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이다.

이러한 집중 육성 결과, 예비수소전문기업 중 2개 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오는 2026년 추가로 2개 사를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수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국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우수' 평가를 계기로 예비수소전문기업과 수소전문기업 간 성장 사다리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향후 수소특화단지 조성, 실증 인프라 구축, 부산의 강점인 해양·선박 산업과 연계한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평가는 부산 수소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수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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