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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둔산지구 통합17구역 한우리, 산호, 개나리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23일 대전시의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한우리·산호·개나리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23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둔산지구 통합17구역 한우리·산호·개나리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 발족식을 갖고 통합 재건축 추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추진준비위는 이날 발족식과 별도의 회의를 통해 각 아파트 단지 대표자들과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성과 등을 공유했으며, 향후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3개 단지로 구성된 통합17구역의 규모는 총 1618세대에 이른다.
추진준비위에 따르면 한우리·산호·개나리아파트 단지가 시설 정비형 방식으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둔산지구 내 최고 수준 용적률인 375%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나리아파트 단지의 부지는 공원·주차장·자족시설(생활복리, 오피스, 교육연구) 등으로, 한우리·산호 부지는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통합 개발을 전개한다면, 개나리아파트의 소유주들은 한우리·산호아파트의 분양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추진준비위의 설명이다.
윤창국 한우리·산호·개나리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둔산지구 통합17구역에서도 충분한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둔산지구에서 가장 높은 용적률도 우리 단지의 큰 강점"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주민들의 동의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각 아파트단지의 주민들과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둔산지구 통합9구역 수정타운아파트 단지도 최근 추진준비위원회를 설립하고 선도지구 선정 준비 작업에 나섰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통합9구역의 규모는 총 2010세대에 이른다. 통합9구역 추진준비위는 단일 아파트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민동의율을 빠르게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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