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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자체 청렴도 익산·남원시 5등급 '저조'

전북도·교육청 2등급
장수군 1등급 유일 최고 등급

이정진 기자

이정진 기자

  • 승인 2025-1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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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등급을 끌어올리며 개선 흐름을 보인 반면, 일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2등급을 획득했고 전북도교육청도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중앙부처 산하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은 2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농촌진흥청도 2등급에 머물렀고 국공립대학 부문에서 전북대학교는 1단계 하락한 5등급을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장수군이 1등급을 받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기록했으며 완주군과 고창군은 2등급을 받았다. 부안·순창·임실군은 3등급, 무주와 진안군은 4등급에 그쳤다.

시 단위에서는 전주·정읍시 2등급, 군산시도 지난해 5단계에서 3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 김제시는 3등급, 익산시와 남원시는 5등급으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공단 부문은 국민연금공단 2등급, 전북개발공사는 1단계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의회 부문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4등급을 획득했으며 전주시의회와 군산시의회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김제시의회, 남원시의회, 고창군의회, 부안군의회, 임실군의회도 모두 4등급으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반면에 진안군의회는 도내 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2등급을 기록했고, 익산시의회와 정읍시의회, 무주·순창·완주·장수군의회는 3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민원인 21만여 명과 공직자 8만 5000여 명 등 약 30만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를 가중 평균해 산정됐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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