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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 온기… 포스코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텃밭서 수확한 농산물 등 팔아
포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달
지역 아동 의류·난방비로 사용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5-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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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곡어린이집 원아들이 22일 포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어린이집이 22일 합동 플리마켓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 152만9500원을 포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포항시 아동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의류와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기부금은 지난 9월 포스코 본사 2층 로비에서 열린 '행복 나눔 플리마켓'에서 마련했다. 아이들은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임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체험 부스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나눔 활동성과를 인정은 포스코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 주관 '다(多)가치 으쓱(ESG)' 활동에서 전국 108곳 직장어린이집 중 '2025 ESG 적극 실천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ESG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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