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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산시·동해금속㈜ 자동차 부품 공장 증설 투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장혁재 동해금속㈜ 부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장혁재 동해금속㈜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해금속㈜은 2027년 12월까지 서산시 음암면 일원 10,102㎡ 부지에 총 111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약 2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동해금속㈜은 2007년 설립된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현재 서산시 음암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로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혁재 동해금속㈜ 부사장은 "이번 공장 증설 투자는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산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서산시가 추진 중인 전략적 기업 유치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자동차,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다각화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HD현대오일뱅크, 일신케미칼 등 6개 기업과 총 1조 3,46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석유화학 및 자동차 분야 등 24개 기업으로부터 총 1조 1,90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적인 산업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과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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