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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선숙 서산시의원이 서산시 동문41통 주민들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공로패는 동문주택을 포함한 동문41통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서산시 동문41통 주민들은 "가선숙 의원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주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문주택은 서산시 학동11로 7-5번지에 위치한 30호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1986년 준공돼 약 40년 가까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이다.
그동안 외벽 균열과 도색 박리, 난간과 기와 노후화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입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와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자체적인 시설 보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8대 서산시의회 당시 시비 6천만 원이 확보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주민 자부담 600만 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한 차례 무산된 사업은 재추진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제9대 의회 들어 가선숙 의원은 주민들의 요청을 접한 뒤, 해당 문제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 취약 문제라고 판단하고 해결에 나섰다. 서산시 주택과와 충청남도청, 충청남도의회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충청남도의회 이용국 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2023년 행정 사무 감사와 2024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도 차원의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노력 끝에 동문주택은 2025년 2월 '공용시설 개선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총사업비 9천920만 원(도비 4천960만 원, 시비 4천960만 원)이 투입돼 외벽 도장, 난간 및 기와 보수 등 공용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공사는 2025년 9월 모두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우려가 해소되고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가선숙 서산시의원은 "동문주택은 자부담이 어려운 고령·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그동안 각종 지원 제도에서 소외돼 왔다"며 "행정과 의회가 먼저 사각지대를 살피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거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정, 소상공인, 노동자, 여성농업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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