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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종합청렴도 2등급 쾌거… 2년 연속 상승

청렴체감도·노력도 동반 상승
부산 구·군 최초 청렴 조례 제정
2년 만에 4등급에서 2등급 도약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3 19:22
부산강서구청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청 전경./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의 부패 가능성과 청렴 수준을 진단하는 지표로, 강서구는 민선 8기 이후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등급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



구는 행정 서비스 경험자와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인 '청렴노력도'에서 모두 전년 대비 1등급씩 상승해 나란히 2등급을 기록했다.

부산시 자치구 중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받은 곳이 4개 구에 불과한 상황에서, 대외적 신뢰도와 내부 조직문화가 동시에 개선됐음을 입증했다.

강서구는 그동안 부산시 구·군 최초로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우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납세자보호관 운영을 통한 세정 투명성 확보, 복무감찰 강화, MZ세대 중심의 청렴동아리 '청렴혁신단' 운영 등 공직기강 확립과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청렴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 질서를 확립해 청렴 문화를 구정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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