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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8년까지 송수관로 복선화… 안정적 수돗물 공급

3.6km 구간 관로 복선화
단수 없는 수도 공급망
비굴착 공법 교통난 최소화
2028년 4월 준공 목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3 22:01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송수관로 복선화) 위치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송수관로 복선화) 위치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삼계정수장에서 연지공원까지 3.6km 구간에 직경 1350mm 송수관로 1열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관로와 함께 복선화하는 것으로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송수관로의 노후화와 피로도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중단 위험에 대비해 단수 없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생림대로와 김해대로 구간의 교통체증을 줄이고자 도로를 직접 파는 방식과 땅을 파지 않는 비굴착 방식인 '추진공법'을 병행해 진행한다.

올해는 삼계정수장에서 푸르지오 삼거리까지 직접 굴착 구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는 두 가지 공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이번 사업은 2022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구산동과 동상동 등 배·급수관로 정비는 지난 10월 이미 마무리됐다.

김종호 수도과장은 "철저한 현장관리와 안전한 공사 추진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수도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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