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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3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모습(왼쪽 네 번째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김은혜 회장) |
서산시는 23일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은혜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회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는 2022년 6월 설립된 단체로, 사진·영상 촬영을 비롯해 공연, 공예, 헤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의 순간을 기록하고, 문화·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은혜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회장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마련한 성금이 연말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돼 더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드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민간 단체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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