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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스마트경로당 시범교육 마무리

30개소 구축 완료, 내년 1월 본격 운영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12-24 10:06
창녕군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일상이 즐거워진다
창녕군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일상이 즐거워진다<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18일 어르신 디지털 복지 체감도 향상과 시스템 안정성 점검을 위한 스마트경로당 시범교육과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현재 관내 14개 읍면에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완료했다.



창녕읍과 남지읍은 각각 3개소, 나머지 12개 면은 각 2개소씩 총 30개소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범교육은 양방향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정보통신기술 기반 복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운영 과정에서 개선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녕군 스마트경로당은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다.

65인치 대형 TV와 화상회의 장비를 통해 전문 강사가 있는 스튜디오와 경로당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주 2회 노래교실, 건강체조, 댄스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복지회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복지 환경이 구축됐다.

건강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경로당에 설치된 건강 측정 장비를 통해 혈압, 심박수, 혈관 건강, 스트레스 등을 측정한다.

측정 데이터는 스마트경로당 통합관리 플랫폼에 실시간 저장된다.

보건소는 해당 자료를 활용해 어르신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공공 전용 클라우드인 NHN 클라우드(G-Cloud)에 구축돼 건강 정보 보안도 강화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디지털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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