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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 추이.(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1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9.9)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기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9월(-1.3포인트)과 10월(-0.3포인트)에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1월(112.4)에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환율 변동성, 인공지능(AI) 산업 재평가, 생활 물가 상승 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11월보다 2.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해 최대 낙폭이다.
같은 시기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전반적인 경제 전망도 주춤했다. 가계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7로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10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도 나란히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7에서 92로, 향후경기전망CSI는 101에서 97로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전의 현재경기판단CSI는 87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충남은 100에서 96으로 4포인트 내렸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은 소폭 상승했다. 전국 주택가격전망CSI가 한 달 사이 119에서 121로 2포인트 오를 동안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주택가격전망CSI는 119에서 120으로 1포인트 올랐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 폭 확대 등에 7포인트 떨어졌다"며 "향후경기전망 지수의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이 재평가되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늘면서 6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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