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라오수 유적 복원 현장. (공주대 제공) |
이번 표창은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2013년부터 2025년 12월까지 수행한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 사원과 고대 주거지의 홍낭시다 유적 복원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수여됐다.
홍낭시다 사원은 라오스 고대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으로, 대한민국은 라오스와 함께 보존정비계획 수립과 조사·연구를 통해 복원 및 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찬희 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한 2011~2012년 크메르 유적 기초조사와 라오스 세계유산 복원 종합계획 수립 사업에 총괄책임자로 참여해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라오스 왓푸와 홍낭시다 유적의 과학적 기록화, 원석재 보존방안 마련, 보수용 신석재 산지 규명 등을 통해 복원의 진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홍낭시다 주신전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제작기술 해석을 통해 라오스 고대 문화의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국제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복원기술과 보존과학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해당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세계유산 보존·복원 사업이자 현지 전문가 역량 강화와 기술이전을 병행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현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과제로 진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 석조문화유산 복원 강화기술 및 실증' 연구의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시대 석조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