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3시 26분께 대전당진고속도로(서산영덕고속도로) 대전방향 신영터널 앞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70세 여성 1명이 부상 입어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앞서 같은 날 오전 6시 10분부터 서산영덕고속도로 양방향으로 4차례 사고가 이어져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 상주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이날 사고가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공항에선 기내 배터리에서 난 연기로 소동이 벌어졌다. 행안부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10분께 중국 하이난성에서 출발해 6시 37분 청주공항에 도착한 티웨이 항공기의 한 탑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지만, 승무원이 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초기 대응으로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 가운데 연기를 마신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승객 32명은 전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서는 바람에 날린 철재물이 전선에 닿으면서 해당 지역 가구와 상가 등 1919곳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대전과 충남에선 토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하루 만에 화재 10건이 발생했다. 대전 둔산동과 봉명동에서 발생한 2건은 담뱃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씨가 다른 곳으로 옮겨붙어 불이 났고, 10일 오후 2시 42분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대전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 10건을 비롯해 구급 426건, 구조 69건, 생활안전 140건 등을 조치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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