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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중도일보 DB |
14일 진학사가 발표한 정시 지원 수험생 1649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수능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만 2과목을 치른 자연계열 수험생 54.8%가 "선택이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 2과목을 치른 수험생 중 47.6%는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리함을 느꼈다고 답한 이들은 18.5%에 불과했다.
앞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한 수험생 비율은 77%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일부 대학이 탐구 영역 제한을 풀면서, 이과생들이 과탐이 아닌 사탐으로 몰리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지자 이번 대입의 최대 변수로 꼽히기도 했다.
자연계열임에도 사탐 과목을 선택한 주 이유로는 '점수 받기 유리하다고 판단해서(84.7%)'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부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43.9%)' 등 성적 효율과 학습 전략에 의한 이유였다.
사탐런을 하지 않아 정시 지원에서 불리함을 느낀 응시자 중 57.7%는 '다시 선택한다면 사회탐구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사회탐구 과목 1개와 과학탐구 과목 1개를 선택하겠다는 학생은 41.4%에 달했고, 사탐 과목을 2개 응시하겠다는 수험생은 16.3%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는 사탐 선택이 단순히 공부가 편해서가 아니라 실제 정시 지원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체감 수치로 입증된 결과"라며 "불리함을 체감한 과탐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재도전 시 사탐 선택 의사를 밝힌 만큼, 내년 입시에서도 사탐런 현상은 더 구조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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