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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 농산물 98.8% 잔류농약 ‘적합’… 부적합 채소류 즉시 폐기

4521건 검사 결과 4467건 허용 기준 충족
상추·깻잎 등 채소류 53건 부적합 판정
부적합 농산물 5086kg 전량 회수 및 폐기
내년 검사 대상 농약 13종 추가해 관리 강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1-15 09:51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 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대부분이 잔류농약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거나 시중에 유통된 농산물 452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8%에 해당하는 4467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9품목 54건(1.2%)이었다. 품목별로는 상추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들깻잎(6건), 쑥갓(5건), 파(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적합 사례 54건 중 53건이 채소류에 집중됐으며, 과일류는 블루베리 1건이 포함됐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포레이트 등 살충제 15종, 디니코나졸 등 살균제 11종, 제초제 3종을 포함해 총 29종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5086kg을 즉시 압류해 전량 폐기했으며, 관련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해 생산지에서의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연구원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매월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매 농산물 검사 대상 농약을 기존 452종에서 알드린 등 13종을 추가한 46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매 전 단계에서부터 촘촘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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