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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상공회의소 전경./부산상의 제공 |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이슈 트렌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0%는 내년 경제가 완만한 'U자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대미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부진 경계감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리더들이 꼽은 2026년 최대 유망 산업은 단연 'AI'(94.0%)였다. 기업 생존을 위한 핵심 키워드 역시 '스마트화'(56.0%)가 1위를 차지해, AI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력 문제 해소가 지역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현안으로는 '해수부 관련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52.0%)과 '해운 대기업 본사 부산 이전'(26.0%)이 꼽혔다.
최근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위기 요인에 대한 우려도 깊었다. 응답자들은 부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고령화·저출산(87.0%)과 지역 소멸(62.0%)을 꼽았다.
또한 노란봉투법(70.0%)과 주 4.5일 근무제(63.0%) 등 기업 규제 법안이 노사 갈등을 심화시키고 인건비 부담을 늘려 경영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청년 유출로 성장 잠재력이 약화된 부산에 AI와 해운 대기업 이전은 강력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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