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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면 금학리, 하천 무단 변경에 통행로 훼손까지 '주민들 불안'

개인 토목 장비로 통행길, 소하천 물길 U자형으로 임의 변경 '말썽'
집중호우 때 토사 및 큰 돌마저 떠 내려가면서 안전 우려감 확산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1-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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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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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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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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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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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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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 일원에서 팔봉산 줄기를 따라 물이 흐르는 소하천이 사전 허가나 행정 절차 없이 임의로 부실하게 변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하천에는 개인이 동원한 토목 장비가 투입돼 물길이 U자형으로 조성되는 등 자연적인 흐름이 인위적으로 바뀌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및 하천을 무단으로 변경·매립 흔적도 발견됐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시 다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토사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며 유실되고, 커다란 돌덩이까지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인접한 통행로가 반복적으로 침수되거나 훼손되고 있어 아래쪽 주택과 농경지에 수해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천이 임의적으로 변경된 이후 빗물이 기존 유로를 벗어나 흐르면서 절개지 면이 크게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사람이 다니던 길마저 훼손돼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상 등 사고 위험이 높아졌고, 주변 토사가 약화돼 추가 훼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천법상 하천의 형상이나 유로를 변경하려면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와 함께 환경·재해 영향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 무단 변경 사실이 확인될 경우 원상복구 명령은 물론 행정적·형사적 책임까지 뒤따를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소하천은 유량 변화에 특히 민감해 사소한 변경도 침수나 추가 붕괴 등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기 이전에 정밀 점검과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산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하천 무단 변경 여부와 범위를 조사하는 한편, 원인자로부터 원상회복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고 주민 간 협의를 통해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정을 병행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사전 협의도 없이 진행된 공사로 피해를 떠안는 것은 결국 지역 주민들"이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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