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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Artnership Awards)' 시상식에서(우)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좌)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시상으로, 지역 예술가(단체)와 기업 간의 지속적인 후원 관계를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과 사례를 선정해 수여한다. 특히 단발성 지원을 넘어 협력 구조와 과정의 의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천문화재단이 우수재단, 시멘트 산업 사회공헌재단이 우수기업, 장애인연극 극단 마중이 우수예술가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하나의 지역 협력 사례가 재단·기업·예술단체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선정되며 '3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수재단으로 선정된 제천문화재단은 인구 소멸 지역이라는 지역적 여건 속에서 후원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제 협력 사례를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과 기업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 문화 후원의 출발점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내 문화 후원에 대한 인식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시멘트 산업 사회공헌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공헌이 예술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실천해 왔다. 우수예술가 부문을 수상한 장애인연극 극단 마중은 후원 연계를 통해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장애 예술인의 무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천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메세나 포럼을 개최해 기업과 예술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인구 소멸 지역에서도 후원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은 2월 7일(토) 오후 3시 30분,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은 후원문화를 이제 알리기 시작한 지역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업이 함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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