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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주한 체코대사와 맞손... 유럽 문화수도와 교류 물꼬

수영구 내 '하벨벤치' 설치 논의
체코 프라하와 MOU 체결 검토
2028년 유럽문화수도 지정과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핵심 역할 수행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2-26 23:48
보도사진(대한개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구 유럽문화수도 체코와 상호 문화교류 증진 업무협의회./수영구 제공
부산시 수영구가 지난 25일 수영구청장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와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성사돼 의미를 더했다.



유럽연합의 여러 문화수도들과 교류해 수영구를 홍보하고, 많은 유럽인이 수영구를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수영구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중 국제 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부산시의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수영구의 위상과 상호 부응해 이뤄진 결과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수영구 내 체코 '하벨벤치' 설치와 체코 프라하와의 MOU 체결을 통한 상호 문화교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벨벤치는 체코의 민주화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을 기리는 상징물로, 이를 통해 양 지역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체코는 이미 2000년과 2015년에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8년에도 지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수영구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구는 업무협의회 결과에 따라 향후 체코대사관 및 체코 프라하 내 소도시들과 MOU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유럽의 많은 도시와 문화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수영구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가 유럽으로 수출돼 문화를 통해 지역이 풍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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