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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성 경고 포스터. (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공주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7건으로,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불 실화가 19건(48.7%)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16건(41%), 임야 태우기 3건(7.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 속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담배가 연소 중일 때 끝부분의 온도는 약 800℃에 달해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버려질 경우 마른 낙엽이나 잡초 등에 불이 붙어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또한 담배 한 개비가 완전히 연소되는 데 약 15분이 걸리는 만큼 투기 직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주소방서는 산림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금지, 보행이나 운전 중 흡연 자제, 지정된 장소에서의 흡연, 담배꽁초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떨이에 처리하는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긍환 서장은 "담배꽁초 하나의 부주의가 소중한 산림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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