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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녹는 스마트 라벨' 위조 막고 환경도 살려

포스텍 '스마트 보안 라벨' 기술 개발
색·홀로그램·습도감지 한 번에 구현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3-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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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포스텍 교수
노준석 포스텍 교수 연구팀이 위조 방지와 제품 보관 상태 확인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보안 라벨'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식품과 의약품, 명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위조 방지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포장 기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식물 유래 소재인 셀룰로오스 기반 고분자에 나노입자를 결합해 빛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메타표면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

이 기술로 만든 라벨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색 정보와 장비로만 확인되는 홀로그램 보안 정보를 동시에 담을 수 있으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색과 홀로그램이 사라져 제품 보관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대면적 복제가 가능한 공정을 적용해 기존 메타표면 기술보다 제작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다.



연구는 친환경 포장 기술과 보안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스마트 라벨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위조 방지와 품질 관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포스코 지원 POSCO-POSTECH-RIST 융합연구센터 프로그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미래융합파이오니어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강현정 씨는 교육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지원 박사과정생 연구장학금의 지원을 받았으며, 강현정·김홍윤 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지원을 받았다. 김홍윤 씨는 아산재단 의생명과학 장학금의 지원을 받았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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